현재 베이퍼(Vaper : 전자담배 이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구가하며 휴대성에 부담 없이 가벼운 입호흡(CSV Closed System Vaporizer) 기기를 꼽으라면 꼭 빠짐없이 나오는 기기가 있다. 바로 '유웰'사의 '발라리안'이다. 오늘은 발라리안의 새로운 팟이 출시되어 다루어보고자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액상을 사러 다녀오는 길이었다. 늘 찾던 곳은 계산역에서 나오자마자 위치해 있는 '레드전자담배'인데 가게에 들어서면 보이는 수많은 액상과 종류, 그리고 주말에는 무인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편하게 고를 수도 있어서 자주 이용했었다. 계산전자담배는 집에서 도보로 16분.
˙레드 전자담배 : https://place.map.kakao.com/1616899902
레드전자담배
인천 계양구 경명대로 1090 계산메가타운 1층 101호 (계산동 9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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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전자담배용품점은 22시까지 밖에 안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 이번에는 계양 CGV 건물 1층 '오벨전자담배 계양점'을 찾게 되었다. 여기는 도보로 10분 거리다. 아무래도 공간도 아담하고 액상의 종류와 용품이 다양한 편은 아니다.
˙오벨 전자담배 계양점 : https://place.map.kakao.com/1233685139
오벨전자담배 인천계양점
인천 계양구 장제로 738 메카브 1층 (작전동 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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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에 온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며칠동안 바나나향만 머리에 맴돌아서 '미스틱'의 '아이스바나나'를 사고 싶었으나 재고가 없었는데 직원 분의 말씀으로는 기존에 남아있는 액상들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종류 위주로 두고 있으며 새로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액상들을 위주로 입고한다고. 다만, 필요한 액상이 있으면 미리 가게에 연락해주면 입고시켜두겠다는 말씀.
그리하여, 이번에는 내 니즈와 정확히 일치하는 액상들을 사진 못했고 향만으로 말해보자면 '체리향', '열대과일향', '바나나케익향' 이렇게 세 가지를 구매했다. 평소 두 가지만 사서 돌려 쓰는데 이번에는 세 가지나 사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여기 액상 가격이 3통에 7만 원이라 일반 오프라인 가격대에 비해서는 합리적이기 때문.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물론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내 성격이 놀라울 정도로 '불꽃놀이'처럼 불이 금방 붙고, 금방 식는 성격인 데다 천성이 급한 탓에 미리 사두고 쓸 수가 없더라.
어찌됐건 액상을 사며 "발라리안의 투명한 클리어 팟이 새로 출시되었다"는 정보를 접했고(출시된 지는 한 달 정도)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는 난 미미하게나마 '개선됐다'는 직원 분의 말에 솔깃해서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기존 팟과 클리어 팟 비교
기존 팟이 블랙인데 반해 새로 출시된 클리어 팟의 경우 화이트 컬러로 끝에 제품이 '투명한(Transparent)'팟임을 강조한 듯 기재해 둔 점이 눈에 띈다.
포장을 열고 설명서를 펼쳐봤다. 개선된 점이 적혀있으리라 기대했지만 따로 기재되어있지 않고 똑같은 설명서다.
측면에서 확인해보면 흡압조절 부분이 금속재질로 보강되어있는 모습이 보이지만 우리는 기존 팟의 흡압조절 부분이 검은색이기에 사실상 안 쪽을 분해하지 않는 이상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전면은 이렇다. 투명한 팟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취향 차이지만 나는 미관적인 측면에서 클리어 팟의 디자인이 더 나은 것 같다. 액상을 넣었을 때 아무래도 기존 팟보다 확인하기가 더 용이할 거라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구형이 된 2년 차 발라리안 기기에 팟을 삽입해봤다. 투명한 클리어팟이 구버전의 발라리안 기기에 어울리지 않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루종일 써 본 결과 기능 상의 보완점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기존팟 또한 정품이라면 제 기능을 하기 마련이니 사용기간을 적당히 두고 다룰 수 있는 부분.
다만 현재 시중에 전에 비해 많아진 발라리안 새 버젼과 케이스 등 주변 용품과의 미관적인 호환을 따져보면 클리어팟이 더 낫다는 생각이다. 찾다 보니 예쁜 게 너무 많이 나와서 내 기기가 참 볼 품 없어 보여 부끄럽다. 기회(=고장)가 된다면 새로워진 발라리안도 다루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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