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가죽장갑 사르토르 리사르투스 램바튼 리뷰

 

 

 

 

 

  어제쯤이었던가. '한강물도 얼린 강추위'라는 기사를 지나가며 언뜻 본 것 같다. 매서운 한파가 시작되면서 한강 결빙이 평년보다 16일 정도 빨라졌다고. 추운 겨울날 빛을 발하는 아이템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일전에 지인에게 선물 받았던 '사르토르 리사르투스 램바튼' 남성 가죽 장갑을 리뷰해볼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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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받은 당시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건 단연 '사슴뿔'. 로고가 참 인상적이고 동시에 고풍스러운 멋도 느껴졌다. 생소한 브랜드라 검색해보니 아직 얼마 되지 않은 국내업체인듯하다.

 

 

 

박스 전면 모습

 

 

 

  양가죽 장갑은 처음 써보기 때문에 부푼 마음으로 박스를 열어보았다. 비닐에 포장된 장갑과 품질 보증서가 나온다. 이 제품 '바튼'은 장점으로 똘똘 뭉친 범상치 않은 모델이다.

 

 

 

 

 

 

  양가죽은 처음이다만 가죽이 꽤 짜임새 있고 자칫 투박해 보이지만 내구성은 탁월해 보인다. 겉감 소재로 터치 코팅이 적용된 내구성 높은 최고급 양가죽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우리 현대인들에게 스마트폰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다. 터치 적용 부위가 심지어 '모든 부위'다. 이 부분은 정말 훌륭한 기능이라 생각한다. 풀터치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실밥이나 별도 가공의 흔적이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뿐만 아니라, 'U자형 손등 트임'은 장갑을 착용하고 벗을 때 여유를 주고, 더 나아가 시계를 볼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썼다는 점도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현재 시장을 잘 고려하고 고안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사르토르 리사르투스

 

 

 

  전용 '사이드 밴드 체결 고리'도 있는데 손등의 바깥쪽 사이드에 위치한 체결고리가 있어 장갑을 사용하지 않을 때 고리에 연결해 체결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고 한다. 허리춤이나 가방에 깔끔하게 달 수 있어 평소에는 거의 안 느껴진다고. 저기 보이는 카라비너 열쇠고리는 미포함이며 별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출처 : 사르토르 리사르투스

 

 

 

  또한, '손목 조절 벨트'를 통해 손목을 조이고 밀착시킬 수 있는데 바람이 거셀 때 손목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준다. 특히 손목의 사이즈가 맞지 않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믿음이 안가는 나라이름이 있지만 신속히 넘어간다

 

 

 

  그렇다면 이 제품. 따뜻할까? '바튼'모델은 오랜 시간 연구되어 개발된 패턴이 적용되어있다고 한다. 융기모 안감에 '3M 신슐레이트 안감'이 추가로 적용되어있어 두께대비 훨씬 따뜻한 보온성을 느낄 수 있고 실제 착용 시 손가락 끝까지 퍼가 꽉 차 있어 따뜻하다. 밀착되어 불편할 줄 알았는데 기분 좋게 부드러운 편이다. 

 

 

 

사진출처 : 사르토르 리사르투스

 

 

 

  이 부분이 좀 중요하다. '바튼' 모델은 기본적으로 타이트한 착용을 권장한다. 각 사이즈들의 편차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며, 처음 착용시 살짝 타이트하거나 정핏으로 느껴진다면 딱 좋게 착용할 수가 있다. 가죽과 라이닝에 신축성이 있고 손의 길이가 아닌 손의 두께로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때문에 필자는 선물로 받은 입장에서 손이 크고 두께가 두꺼운 편에 속하는 성인 남자지만 미듐 사이즈가 정말 운이 좋게도 타이트하게 딱 알맞아 다행이었다.😅

 

 

 

 

 

 

  사진 상 컬러가 조금 밝은 브라운으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블랙에 가까운 다크 브라운이다. 클래식하고 튀지 않는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브라운 컬러를 추천한다. 해당제품 '바튼'의 컬러는 세 가지로 블랙, 브라운, 카멜이 있다.

 

 

사진출처 : 사르토르 리사르투스

 

 

  끝으로, 얼마 되지 않은 신생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를 고려한 '디테일'과  튼튼한 '내구성'이 돋보이는 제품이었다. 사실 점차 나아지고는 있다만 COVID-19의 여파로 인해 경제가 침체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착한 가격으로 좋은 가성비를 더한 램스킨 장갑을 만드는 국내업체가 있다는 데에 고마움을 느낀다. 올 겨울은 가까운 사람에게 연말기념 따뜻한 양가죽 장갑 하나씩 선물하는건 어떨까.😉

 

 

 

http://sartor.co.kr/index.html

사르토르 리사르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