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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CU 편의점 택배 착불로 보내는 법

by 준아이덴티티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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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바람 부니까 이제는 정말 집 밖을 나설 때마다 따뜻한 핫초코가 생각나는 계절이 온 것 같다. 오늘은 앞서 오픈마켓에서 구매했던 '오니츠카타이거 멕시코66'을 반품/환불처리하면서 살면서 처음으로 이번 기회에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기회가 생겨 포스팅하게되었다.

 

 


 

 

 

  오픈마켓에서 구매했던 신발 두 켤레는 판매자의 사과와 함께 환불이 즉시 진행되었으나 우리집까지 와서 반품 수거를 도와줄 택배사의 배정이 어렵다며 "정말 송구스럽지만 주변 편의점을 통해 착불로 반품을 넣어달라."는 답변이 왔다.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어찌할 도리도 없었다. 반품 수거를 도와줄 다른 택배를 알아보겠다며 판매자 측에서는 어영부영 시간만 낭비했다. 그렇게 반품 수거를 요청하고 일주일째. 더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반품은 필자가 직접하기로 했다.

 

 


 

 

 

  편의점 택배가 처음이다보니 편의점 포스팅 기계 앞에 가서 얼 탈까봐 집에서 대충 구글링해봤다(예습맨). 필자는 집 주변에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CU다 보니 CUpost를 이용하기로 했다. 뭐니뭐니해도 뭐든 가까운 게 짱이다.

 

 

 

 

 

 

  회원가입을 따로 진행하지 않고 비회원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단 국제특송 서비스는 회원만 이용이 가능하다. 필자는 편의점이라는 편의성을 생각해 왠지 살면서 언젠가 다시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회원가입 후 진행했다. 로그인 후 이용할 택배 종류를 선택하자.

 

 

 

▲ 필자는 국내 택배를 선택했다.

 

 

 

  국내 택배 예약을 선택하면 물품 정보란에 내가 보낼 품목에 대해 적어주면 된다. 필자가 보낼 품목은 신발이니까 잡화/서적 류를 선택했다. 클릭하면 아래 사진처럼 파손면책에 대한 선택 동의를 구한다. 이용불가 상품 및 주의사항에 대해 숙지하고 이상 없으면 동의하면 된다.

 

 

 

  

  동의했다면 아래 사진처럼 아까 전 화면으로 돌아오는데 물품가액과 예약명을 적어주면 된다. 물품가액은 총 가액을 나타내며 콤마없이 입력하면 된다. 필자 같은 경우 1,000원 단위로 남는건 반올림해서 적어줬다. 만원 단위로만 적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물품 가액이 50만원을 초과할 시 고가 할증운임 2,500원이 추가되며 100만원 이상은 접수가 불가하다. 또한 권역에 따른 배송비 산정은 보내는 사람의 주소 기준이 아닌 물품을 보내는 편의점 위치를 기준으로 한다. 물품가액은 혹시 모를 배송 사고 시에 보상의 기준이 되며, 허위 기재 시 배송 과정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실제 물품의 가치를 정확히 기재하길 바란다.

 

  다음으로 예약명은 예약을 식별할 수 있는 명칭을 설정하는 것으로 온라인 상으로 예약을 한 후 편의점에 가서 택배 배송을 신청할 시 보내는 물건이 많을 경우 식별에 용이할 것 같다. '내가 보고 알기 쉽게' 적는 것이 좋다. 이어서 모두 적었다면 우측 하단의 화살표 표시를 눌러 다음으로 넘어가자.

 

 

 

 

  이런식으로 접수 유형 선택 창이 나오고 필요한 발송 방식을 선택해주면 된다. 필자는 반품 목적으로 한명에게 보내는 것이기에 '일반 발송'을 선택했다. 나머지 둘은 아무래도 기능의 특성상 기업이나 판매자분들이 쓰시면 용이할 것 같다.

 

  이어서 나오는 화면은 보내는 사람의 인적사항을 체크하는 화면이 나온다. 빠짐없이 적어주자.

 

 

 

 

  다음으로 받는 사람의 인적사항을 적어주면 되는데 주소에 CU편의점 주소 기재 시, 택배가 임의 반송될 수 있으며 편의점으로 배송을 원하면 'CU끼리 택배'서비스를 이용하자. 지불방법에서 선불/착불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택배 예약은 마무리된다. 이제 물건을 들고 편의점으로 달려가기 전에 멈춰! 모든 CU 편의점에서 포스트(편의점 택배) 기능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 출발하기 전에 꼭 잊지말고 '포스트 박스'가 있는 편의점이 어디인지 확인하자. 그러기 위해선 아래 사진처럼 CU 포스트 홈페이지 상단에 '점포찾기'를 눌러서 찾으면 된다.

 

 

 

 

 

  '점포찾기'를 누르면 위 사진처럼 '배송 편의점 찾기' 창이 뜬다. 내가 사는 곳을 주소 검색으로 찾고 지도를 보고 오른쪽 검색 결과에 나타난 '포스트박스 설치 점포'와 '픽업가능 점포'를 확인하고 가면 된다.

 

 

잘가라 오니츠카짭타이거

 

 

  이제 보낼 물건을 챙겨서 내가 가고싶은 점포로 가면된다(짝짝짝). 어차피 포스트 박스에서 내가 예약한 내용을 불러오면 되기 때문에 설치되어 있는 점포 중 아무 곳이나 가까운 곳으로 가자.

 

 

 

 

  편의점에 도착해서 포스트 박스 앞에 섰다. 수거마감 시간은 평일 오후 5시, 토요일은 오후 12시. 택배 접수 유형을 선택할 수 있게 나와있다. 필자는 회원이므로 회원 택배 접수를 이용하기로 했다.🙉

 

 

 

 

  전화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로그인 할 수 있지만 그 바로 아래 창에 보이는 것처럼 QR코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자칫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로울 수 있는데 QR코드 인식 메뉴가 있으면 빠르게 진행할 수있어서 좋은 아이디어 같다.

 

 

 

 

  본인 인증이 완료되면 다음화면이 뜨는데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한 경우 '예약건 접수'로,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지 않고 온 경우 '현장 접수'를 누르면 된다. 우리는 예약을 하고 왔으니 '예약건 접수'로 가자.

 

 

 

 

  이어서 진행하면 홈페이지에서 예약했던 예약 내역이 나온다. 여기 예약 내용을 확인해 보면 우리가 아까 넣었던 '내가 보고 알기 쉽게' 적은 내용이 나온다. 확인이 끝났다면 해당 내역 클릭!

 

 

 

 

 

  다음으로 나오는 예약 내역 확인 창에서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인적사항을 체크 후 이상이 없다면 저울에 제품을 올리고 화면 하단에 위치한 '무게 측정' 버튼을 눌러주자.

 

 

 

 

  위 사진처럼 저울 위에 상자를 올려두면 자동으로 중량을 체크해준다. 상품은 25Kg, 곡물류는 20Kg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중량체크 조작 시 수거가 거부될 수 있으며 '사고 발생 시에 보상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모자이크하느라 숨 넘어가는 줄 알았네

 

 

 

  마지막으로 운임 비용과 기타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하단에 있는 '개인 정보 사용 및 만 14세 이상 동의란에 체크'한다. 이어서 가운데 '운송장 출력' 버튼을 눌러주자.

 

 

 

 

 

  운송장이 모니터 위에서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렇게 운송장이 인쇄되면 '운송장 부착 방법'을 숙지한 후 물건에 붙이기 전에 편의점 직원에게 운송장을 준 후 바코드를 찍고 되돌려 받으면 그때 내가 보낼 물건에 부착하면 된다. 운송장을 부착한 물건은 직원에게 택배 보관소 위치를 물어본 후 해당 장소에 놓고 나오면 (짝짝짝!).

 

 

 

 

  'CU 편의점 택배 착불로 보내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낯설고 부담스러워서 키오스크나 자동화기기를 기피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신데 이 포스트를 참고하셔서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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