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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너만 모르는 'Web3.0' 쉽게 알아보기

by 준아이덴티티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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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업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의 창업주이자 CEO로 세계 500위 안에 드는 억만장자로 유명하다. 일전에 웹의 양상에 대해 정의하던 때 그는 "웹 1.0은 전화 접속에 5.0K 평균 대역이고, 웹 2.0은 평균 1메가비트의 대역이며 웹 3.0은 언제나 10메가비트의 대역이 될 것이다. 웹 3.0의 대역은 완전한 동영상으로 이루어진 웹이 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웹 3.0의 느낌과 비슷할 것이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CES 2023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 있고 최대 규모인 기술 박람회 행사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 소비자가전전시회)'. 이 글로벌 무대의 역사는 1967년 뉴욕 시에서 250개의 전시업체와 17,500명의 참석자와 함께 '최초의 가전제품 전시회'에서 출발했다. 그 이후로 규모가 10배 이상 성장했으며 각 국 최고의 쟁쟁하고 혁신적인 소비자 기술 하드웨어, 콘텐츠, 기술제공 시스템 등의 제조업체, 개발자 및 공급업체를 포함해 올해 1월 5일부터 8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어 323개의 포춘 글로벌 회사, 85개의 인터브랜드 회사, 40개의 상위소매업체가 참가하며 등록 참석자의 60%는 고위직이며 41개의 다양한 기술범주를 다룬다.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소유하고 생산하는 CES는 기술 부문의 모든 측면을 다룬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의 비즈니스 리더와 선구적인 사상가들이 업계의 가장 관련 있는 문제점에 대해 다루는 건설적인 회의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비젼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올해 CTA가 선정한 CES 2023의 핵심테마는 무엇일까? 바로 '메타버스'와 '웹3.0', '모빌리티', '게임',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주요 키워드로 제시됐다. 이 중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주제는 '웹 3.0'이 아닐 수 없다. CES를 주관하는 CTA는 이번 키워드에 웹 3.0을 신규로 추가하였는데 이는 그간 기업이 큰 수익을 얻어온 웹 2.0과는 다른 진화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탈중앙화와 블록체인 신기술이 접목되면서 개인이 소유한 데이터 주도권을 정의하고 내가 직접 거래해 수익을 낼 수도 있는 새로운 시대를 말한다.
참고 링크 : https://www.ce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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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ore than 50 years, CES® has been the global stage for innovation. And the all-digital CES 2021 continued to be a platform to launch products, engage with global brands and define the future of the tech industry. Attendees were able to participate in

www.ces.tech


WEB 3.0



이해를 돕자면, 웹 3.0이라 불리는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이제 웹에 여러 단계가 있다고 접근해보자.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널리 사용된 웹 1.0은 매우 구식인데다 정적 웹페이지와 같았다. 넷스케이프와 야후, msn 등에 접속해 우리는 검색엔진 내에서 읽는 것만 가능했으며 동적 콘텐츠가 그리 많지 않았다.
2000년대 초부터 우리는 웹 2.0에 접어들게 된다. 이때부터 소셜미디어와 비슷하며 참여 및 공유할 수 있는 페이스북, 트위터, 카톡 등이 있다. 개개인이 필요에 따라 여러 개방된 사이트, 기업에서 콘텐츠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였으며 쓰고 읽을 수 있게 됐다.
2010년부터 우리 생활에 가까워지고 있는 웹 3.0은 지금처럼 사람이 입력장치로 원하는 정보를 이해하는 웹이 아닌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지능화된 웹 즉, '시맨틱 웹(Semantic web)' 이 유저가 원하는 맞춤형으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PC나 모바일 단말의 한계에서 벗어나 각종 웨어러블 제품 등이 추가된다. 나만의 공간에서 내 데이터를 읽고 쓰는 것은 물론 소유할 수도 있기에 NFT 거래로 전보다 더 큰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로,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소유권을 갖게 되며, 거쳐가는 중개인이 필요 없다 보니 아무도 타인의 신상정보를 지배할 권리도 없다. 이뿐만 아니라 웹이 알아서 가장 가까운 거리의 노드서버로부터 맞춤형으로 데이터를 받아오기 때문에 인터넷 환경은 더 쾌적해진다.
이처럼 지금까지 웹2.0 시대에서는 정보제공자 중심이었다면 곧 다가올 웹 3.0 시대에서는 이용자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의 예시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를 들 수 있다.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버 임대 서비스인데 여기서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만큼만 쓸 수 있다'는 그 대신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는 뜻이다.
아마존웹서비스 링크 참고 : https://aws.amazon.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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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amazon.com


끝으로.



그렇다면 앞으로의 미래 사회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전문가들은 향후 5년 이내에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한다. 자동차 공유 시스템이나 무인 택시 사업같이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산업이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처럼 앱스토어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다운받아 사용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웹 3.0이 보편화된 가까운 미래의 직업들은 기존과는 많이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고 그로 인해 실업률이 증가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의 발달로 초연결사회가 도래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사례가 급증할 것이며 인간은 항상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할 것이다.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이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윤택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긍정적인 영향만을 미치는 게 아니므로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적절한 규제와 통제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위키피디아, 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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