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aseprite1 프롤로그 1. 코딩과의 재회 난 끄적이는 걸 즐기는 편이다. 하지만 학창 시절 C언어 시간에는 대체로 그렇지 않았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지 않았던 데다, 꾸역꾸역 등 떠밀려하다 보니 잔존하는 지식보다 휘발되는 지식이 더 많아(핑계) 자연스레 관심이 식었다. (설령 관심이 있었다한들 친구들과 술 먹고 노는 게 더 좋았다고 한다) 그렇게 그 시절 C언어 수업은 단지 스쳐가는 무언가 일 뿐 내게 큰 반향을 불러오지는 못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 코딩이 우리 생활 곳곳에 존재한다는 걸 느끼게 된 것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니었다. 아마 카카오톡 봇, 고객센터 AI 등을 접하면서였던 것 같다. 초기 카카오톡 봇은 우리도 알다시피 정식 서비스가 아니었다. 수많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 속에서 오.. 2022. 11. 2. 이전 1 다음 LIST